2015년 10월 31일 토요일

시험을 위한 영어는 영어가 아니다




수능영어 독해는 영어가 아니다.

언어의 본질은 소통인데, 수능영어는 줄세우기 용으로 쓰려고 본질을 망각했다.

원어민이 쓴 논문에서 자료를 발췌하는 경우 문제가 없지 않냐고 하는데,

방대한 자료에서 일부만 발췌해 어색한 단락이 많고
논문을 쓴 저자들이 체계적인 문장수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상당수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.



수능영어의 난이도 높은 독해 문제를 실제 비즈니스나 생활에서 쓰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수 있다.

공무원 영어, 편입영어도 크게 다르지 않다.

영어 잘하고 싶다면 시험영어로부터 벗어나야 한다.

최근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가 도입된다는 소식이 있다.
방향은 옳다.
하지만 10등급으로 나누는 걸로는 부족하다.
합격/불합격 2등급으로만 나누어도 충분할 걸로 보인다.

진짜 영어교육을 시키고 싶다면 영작 에세이를 쓰도록 하든지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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